테슬라 코리아 추가 가격 인하 및 추가 인하 전망 (2023년 전기차보조금, 퍼포먼스 대란, 테슬라 계약 TIP)

한국에서 테슬라의 추가 가격 인하가 지난 2월 3일 있었습니다. 중국과 미국에서의 대대적인 가격인하 이후 한국에서도 지속 가격을 인하하며, 전기차 시장경쟁을 가열시키고 있습니다. 올해 1월 초 모델3 RWD의 가격은 6,434만원이었지만, 이번 가격인하로 5,990만원으로 구매가능하고, 모델Y 롱레인지는 8,499만 원이었지만, 7,789만원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2023년 전기차 보조금 방안이 발표되고, 보조금 확정에 맞춰 다시 한번 가격인하가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2023년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 (22년 대비 23년 개편 내용)

자동차 회사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도 기다리던 23년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되었습니다. 미국 IRA 법규로 인해 국내 전기차의 미국 시장 경쟁력이 하락하였고, 이에 맞춰 국내 전기차 보조금도 크게 변경될 것이라고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주요 내용은 5.5천만원 미만 전액 지급 조건에서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5.7천만원으로 차량 가격 조건이 변경되었습니다. 보조금 상한액도 6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줄었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국내 현대, 기아차에게 유리한 서비스센터 운영과 V2L 적용에 따른 보조금 차등 지급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 5.5천만원 미만 보조금 전액 지급 → 5.7천만원 미만 보조금 전액 지급 (5.7~8.5천만원 50% 지급)
• 보조금 상한액 최대 600만원 → 최대 500만원 (중대형 500만원, 소형 400만원, 초소형 350만원 정액)
• 충전인프라 보조금 20만원 (최근 3년 내 급속 충전기 100기가 이상 설치 제조사)
• 혁신기술 보조금 20만원 (V2L 탑재차량 지원) 
• 직영 or 협력 A/S 센터 운영여부, 정비이력 전산시스템 유무에 따라 보조금 차등 지급

출처 : 연합뉴스, 2023년 전기차보조금

 

테슬라 모델3, 모델Y 추가 가격 인하

1) 모델3 가격 인하 금액

모델3 RWD는 6천만원 이하로 가격이 인하되며, 21년 말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해진 상황입니다. 모델3 롱레인지는 아직도 주문이 불가능하며, 추측으로는 상반기 주문이 재개된다는 얘기가 있으나,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가장 큰 가격이하는 퍼포먼스 모델에서 이루어졌는데, 21년 초 수준의 가격까지 인하된 상황입니다. 

모델3 RWD		모델3 롱레인지		모델3 퍼포먼스
21년 초	5,479만원	21년 초	5,990만원	21년 초	7,479만원
21년 12월	6,159만원	21년 12월	6,979만원	21년 12월	8,039만원
22년 3월	6,469만원	22년 3월	7,429만원	22년 3월	8,439만원
22년 6월	7,043만원	22년 7월	8,469만원	22년 6월	9,417만원
23년 1월	6,434만원	22년 8월	주문중단	23년 1월	8,817만원
23년 2월	5,990만원	23년 2월	주문중단	23년 2월	7,559만원

2) 모델Y 가격 인하 금액

모델Y 역시 21년 말보다 더 저렴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해진 상황입니다. 퍼포먼스 모델이 가장 큰 가격 인하가 있었으며, 테슬라 커뮤니티에서는 퍼포먼스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제일 높다고 하여 대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됩니다.

모델Y 롱레인지		모델Y 퍼포먼스
21년 초	6,999만원	21년 초	7,999만원
21년 12월	7,989만원	21년 12월	8,699만원
22년 3월	8,649만원	22년 3월	9,239만원
22년 7월	9,664만원	22년 7월	10,473만원
23년 1월	8,499만원	23년 1월	9,473만원
23년 2월	7,789만원	22년 2월	8,269만원

3) 퍼포먼스 모델 구매 대란

원래 롱레인지와 퍼포먼스의 가격 차이는 대략 1,500만원이 있었으나, 이번 가격 인하로 480만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은 상황입니다. 전기차는 롱롱익선이라고 하여 롱레인지에 대한 수요가 압도적으로 높았으나, 이번 가격 인하로 롱레인지 대신 퍼포먼스를 선택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참고로 롱레인지 주행거리(511km)와 퍼포먼스의 주행거리(448km)는 실제로 30km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다는 인증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퍼포먼스의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최고 속도를 217km/h에서 250km/h로 증가
• 21인치 휠
• 퍼포먼스 브레이크
• 낮아진 서스펜션
• 알루미늄 알로이 페달
• 카본 파이버 스포일러

출처 : 테슬라, 모델Y 가격

 

테슬라 전기차보조금과 향후 추가 가격 인하 전망 (테슬라 계약 TIP)

2023년 보조금 확정이 5,700만원 미만 금액의 차량에만 100% 지급되기에 테슬라에서는 보조금 전액을 받을 수 있는 차는 아쉽지만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모델3, 모델Y 롱레인지와 퍼포먼스 모두 8,500만원 이하에 가격대가 형성이 되어 있어 50%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RWD가 5,990만원으로 보조금 전액 대상 기준에 가장 근접하기에  향후 테슬라 코리아가 추가 가격을 인하해 보조금 100% 지급대상이 되게 하지 않겠냐 하는 의견이 많은 상황입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린 내용처럼 롱레인지와 퍼포먼스의 가격차이가 대략 1,500만원이 나왔기에 롱레인지의 추가 가격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참고로 2월 기준으로 롱레인지와 퍼포먼스의 가격 차이는 480만원입니다.

테슬라 계약 TIP을 알려드립니다. 추가 가격인하를 고려하여 계약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테슬라는 계약금액 보다 판매가격이 내려갈 경우 계약금액이 아닌 더 낮은 판매가격으로 변경하여 인도할 수 있도록 금액을 변경해주고 있습니다. 가격이 오르는 경우는 오히려 계약 금액으로 인도가 가능합니다. 즉 계약금액보도 낮을 경우는 낮은 금액으로 높을 경우에는 계약 금액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소비자 편에서의 정책을 운영하고 있기에 우선 계약을 걸어두고 가격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