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기가팩토리 현황 (프리몬트, 오스틴, 상하이, 베를린)

일론 머스크의 목표는 테슬라가 2030년까지 연간 2천만 대를 생산하며 세계 1위의 자동차 회사가 되는 것입니다. 2천만 대는 세계 1위와 2위인 도요타, 폭스바겐의 생산량을 모두 합친 수량이기에 처음에는 모두 허황된 계획이라고 무시하였습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는 300만 대 생산능력을 확보하였고, 2030년까지 문제없이 달성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글을 통해 테슬라의 기가팩토리 현황과 다음 기가팩토리 예상 지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4개의 기가팩토리 (미국, 중국, 독일)

테슬라는 총 4개의 기가팩토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국 프리몬트와 텍사스 기가팩토리 2개, 중국 상하이에 1개, 독일 베를린에 1개가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차량 공장 외에 네바다에는 배터리 공장과 뉴욕 버팔로에는 솔라 패널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1년 테슬라는 약 94만 대를 생산하였으나, 2022년은  50% 성장한 150만 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200만 대 정도 가능하지 않겠냐는 의견이 있었지만 2분기 코로나로 인한 상하이 공장 셧다운으로 예상치를 낮게 잡고 있습니다.

출처 : electrek.co

1.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기가팩토리

프리몬트는 테슬라의 첫 기가팩토리입니다. 원래는 GM과 도요타 산하의 누미(NUMMI) 공장이었는데, 2010년 도요타가 전기차 공동개발을 위해 테슬라에게 출자한 5천만 달러로 이 공장을 매입하게 됩니다. 지금 이공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공장으로 발전되었고, 북미에서 가장 생산량 높은 자동차 공장입니다. 2021년 기준 60만 대를 생산하였습니다.

 

2. 미국 텍사스 오스틴 기가팩토리

오스틴은  신규 기가팩토리로 4월 7일 사이버 로데오 행사를 통해 개장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가장 신식 공장으로 4680 배터리가 양산중에 있으며, 사이버 트럭이 양산될 계획에 있습니다. 테슬라 기가팩토리 중 가장 큰 면적을 자랑하고 있으며, 테슬라 본사도 텍사스로 이전한 만큼 가장 큰 기가팩토리로 성장할 예정입니다.

 

3.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

2019년 12월 문을 연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현재 테슬라에서 가장 높은 생산량을 자랑합니다. 2021년 45만 대의 생산 수준을 보였으나, 2022년 코로나 봉쇄에도 70만 대 이상의 생산을 예상하고 있으며, 현 기준 연간 100만 대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테슬라 전체 생산 능력의 1/3을 담당하는 놀라운 수치입니다.

 

4.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

베를린 기가팩토리는 텍사스 오스틴보다 1개월 정도 빠른 2022년 3월 양산을 시작하였습니다. 환경단체의 반대로 인해 승인이 계속 지연되었지만, 현재는 생산량 증대를 위한 램프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연말 기준 목표 생산량은 50만 대이며, 팩토리를 증설해 연간 100만 대 까지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