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산 모델Y RWD 판매 임박 (예상 주행거리, 가격, 스탠다르레인지 비교)

중국산 테슬라 모델Y RWD(후륜구동) 모델이 환경부 인증을 취득하였다고 합니다. 즉 국내에도 이제 판매가 가능해진 상황입니다. 2021년 모델Y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이 5,999만원에 판매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가 주문 시작 일주일만에 계약이 중단된 이력이 있습니다. 당시 일주일간 계약된 모델Y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은 중고차 시장에서 큰 프리미엄이 붙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었습니다. 이번 RWD 판매 재개는 당시 모델과는 다르지만 비슷한 수준의 가격 포지셔닝과 주행거리를 보일 것으로 보여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출처 : 테슬라 코리아

 

기존 모델Y 스탠다드 레인지와 RWD 차이점

가장 큰 차이점은 배터리입니다. 기존 모델Y 스탠다드 레인지가 롱레인지에서도 적용되는 삼원계 배터리를 사용했다면, RWD 모델은 LFP 인산철 배터리가 적용됩니다. 인산철 배터리 60kWh급 탑재되었다고 하며, 가격이 저렴하고 안정성이 높다는 장정이 있습니다. 하지만 무겁고 에너지 밀도가 낮으며 겨울철에 매우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모델Y RWD 예상 주행거리

모델Y RWD의 WLTP(유럽) 기준 주행거리는 455km입니다. WLTP는 유럽 기준의 측정 기준으로 악조건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긴 주행거리로 측정이 됩니다. EPA(미국) 기준은 WLTP보다 짧은 394km입니다. 국내 환경부 기준으로 더 악조건을 고려하기 때문에 약 380km가 최대 주행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인산철 배터리의 특성상 겨울철에 주행거리가 크게 짧아질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모델Y RWD 예상 가격

중국 기가상하이에서 제작된 모델Y  RWD는 현재 캐나다로 수출 중에 있으며, 캐나다 달러 기준 59,990달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화로 환산 시 약 5,800만원 수준인데, 물류비용과 관세 등 세금 고려 시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조금 100% 지금 기준인 5,700만원에 가격을 맞출 것인지에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델3 RWD 모델이 이미 6천만원에 판매가 되고 있기 때문에 이보다는 높은 6천만원 중반대 가격으로 판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